(서울=열린뉴스통신)
김혜빈 기자 = 올 여름 퍼스널 모빌리티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EMUZE GO2 제품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GO2는 이스라엘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Amir Zaid는 이탈리아 디자인 전문학교인 SPD에서 운송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Pininfarina와 Ferrari를 거쳐 현재의 EMUZE 브랜드를 설립 했다.
전동킥보드라는 구조 자체의 취약함으로 인한 빈번한 제품의 파손 사고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GO2는 제품의 강도를 자전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애초에 자전거 프레임을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다.
또한 휴대성이 강조되는 퍼스널 모빌리티 특성상 바퀴의 크기가 작아 주행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2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소형 자전거 수준의 주행성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킥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매우 쉽고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다.
또 48V 13ah 사양의 배터리는 화재의 위험이 적은 국산 LG배터리셀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번 충전으로 약 50km 거리의 주행이 가능하다.
무게 또한 프레임 바디를 사용한 경량화로 12인치 규격임에도 8인치 제품의 평균 무게에 가까운 16kg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접이식 자전거에서 이미 검증된 폴딩방식은 오랜 사용에도 파손이나 흔들림 없는 견고함을 보여 준다.
브레이크는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하여 12인치 타이어의 접지력과 함께 안정적이며 확실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며, 기본으로 적용되는 전조등과 후미등으로 야간 주행에도 큰 무리가 없다.
한편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높은 불량률과 빈번한 안전사고들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진 모빌리티 시장에서 퍼스널 모빌리티의 기본에 매우 충실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12월 전동 모빌리티 자전거도로 합법화와 함께 모빌리티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EMUZE와 국내 프리미엄 모빌리티 전문 회사인 NUMO를 통해 공동개발 및 전세계 판매를 진행 중 이며, 국내에서는 인증이 완료되는 8월 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소비자가는 948,000원으로 책정됐다. 해외 판매가 대비 40%이상 저렴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마감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있는 샤오미 나인봇 제품과 본격적으로 경쟁 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동킥보드 제품들은 프리미엄 모빌리티 쇼룸인 서초구 청룡마을길 47에 위치한 누모스테이션에서 시승 및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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